빼빼로데이 유래와 의미
다가오는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인데요. 빼빼로데이는 전형적인 데이 마케팅 중의 하나로 공식적인 기념일은 아닌데요. 인기가 발렌타인데이 못지않은 거 같습니다. 빼빼로의 길쭉한 생김새를 아라비아 숫자 11에 끼워 맞춰 퍼뜨린 것이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빼빼로데이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볼까요?
빼빼로데이의 유래는 부산의 어느 여고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폐교된 부산의 어느 여자 중학교라는 설도 있습니다. 경남지역 소장이 매년 11월 11일만 되면 빼빼로가 엄청나게 잘 팔린다며 본사에 제보를 하여 조사해보니 그 지역 여학생들끼리 다이어트에 성공해 빼빼하게 되자, 살 좀 빼라고 놀리며 빼빼로를 나눠먹는 날이었다고 하는데요. 이것을 본사에서 마케팅에 사용하며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어 지금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빼빼로데이의 의미는 1일이라는 숫자가 4번인 날이라서 인 줄 알았는데 다이어트로 빼빼(마르자)하자는 의미도 있었네요.
요즘은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소비하기 보다는 가래떡을 사주기도 하며 여러 가지 상품을 볼 수가 있는데요. 11월 11일 빼빼로데이는 사실 농업인의 날이라고 하는데요. 연혁을 따져보면 빼빼로데이가 먼저라 농업인의 날을 빼빼로데이가 밀어냈다는 어불성설도 있습니다.
빼빼로데이와 관련된 논란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에서 거의 항상 초등학교 국어 토론 시간의 메인 주제를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저도 학창 시절에는 빼빼로를 챙기고는 하였지만 이제는 그저 빼빼로 하나로 기분만 내는 평범한 11월 11일이 되었습니다. 이상 빼빼로데이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